푸켓에서 불법 사업 운영한 외국인 4명 체포
태국 푸켓 이민국이 외국인에게 금지된 업종을 불법으로 운영한 외국인 4명을 체포했다. 이스라엘 국적 남성들이 태국인 명의로 오토바이 렌탈샵, 여행사, 이발소,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태국 외국인사업법상 제한 업종임에도 실질적인 운영권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태국 전역에서 외국인의 불법 사업 운영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태국 푸켓 이민국은 외국인에게 금지된 업종을 불법으로 운영한 외국인 4명을 체포했다. 파통 지역 프라 바라미 로드와 랏우팃 200피 로드 일대에서 오토바이 렌탈샵, 여행사, 이발소, 레스토랑 등 5개 업소를 단속한 결과다.
이스라엘 국적 남성이 태국 국민 명의로 사업자를 등록했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모든 운영권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종들은 태국 외국인사업법상 외국인이 운영할 수 없는 제한 업종이다. 또 다른 이스라엘 국적 남성은 레스토랑에서 직접 주문을 받고 요리하며 결제를 처리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자로 확인됐다.

최근 태국 전역에서 외국인의 불법 사업 운영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방콕에서는 중국인 2명이 불법 호스텔 운영으로, 수랏타니 코팡안에서는 레바논 남성이 무허가 오토바이 렌탈샵 운영으로 각각 체포됐다. 태국 당국은 명의 대여를 통한 불법 사업 운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