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불법 닭싸움과 도박으로 9명 체포

푸켓 코 카우 지역 이주 노동자 캠프에서 불법 닭싸움과 도박 단속 작전으로 태국인 4명, 캄보디아인 5명 등 총 9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일부는 마약 소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푸켓 불법 닭싸움과 도박으로 9명 체포

태국 푸켓에서 불법 닭싸움과 도박 단속 작전으로 9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코 카우 지역의 이주 노동자 캠프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 불법 활동에 대한 신고로 시작되었습니다.

푸켓 주 행정 특수작전팀은 10월 5일 오후 4시, 코 카우 무 4 지역에 위치한 이주 노동자 캠프를 급습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불법 닭싸움, 도박, 그리고 마약 사용으로 인한 지역 사회의 혼란에 대한 신고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푸켓 불법 닭싸움 현장
불법 닭싸움 현장에서 압수된 증거물 | 출처: Phuket City Police/Phuket News

푸켓 주 방위청장 아카라 수왓티쿨(Akara Suwatthikul)이 주도한 이번 작전에는 통차이 랏타나뎃(Thongchai Rattanadet) 부지사와 자원방위대원 15명이 참여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30명이 넘는 인원이 불법 닭싸움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은 도주했지만, 태국인 4명과 캄보디아인 5명을 포함한 9명의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압수된 증거물

당국은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물품들을 압수했습니다:

  • 싸움닭 2마리
  • 닭싸움 경기장을 만드는 데 사용된 쿠션 세트
  • 스톱워치
  • 현금 1,160바트

푸켓 뉴스에 따르면, 9명의 용의자는 불법 도박 및 닭싸움 관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인 1명과 캄보디아인 2명은 1급 마약인 메스암페타민 불법 소지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습니다.

용의자들과 증거물은 추가 법적 조치를 위해 푸켓시 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태국의 닭싸움 문화

태국의 닭싸움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8월에는 나콘 랏차시마의 깨우 콕 크롯 닭싸움 경기장에서 우승한 챔피언 싸움닭이 650만 바트(약 2억 6천만 원)라는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당시 대회의 상금 총액은 1억 2,510만 바트에 달했습니다.

올해 초 6월에는 촌부리 논프루에에서 2명의 용의자가 사육사로부터 싸움닭 4마리를 훔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CCTV에 포착된 범인들은 이른 아침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마리씩 훔쳤으며, 피해액은 약 1만 바트로 추정되었습니다.


원문 기사: Nine arrested in Phuket for illegal cockfighting and gambling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