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199바트 선글라스 훔친 외국인 남성 CCTV에 포착
태국 푸켓의 액세서리 매장에서 외국인 남성이 199바트짜리 선글라스를 훔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남성은 여러 선글라스를 착용해보다가 분홍색 렌즈 선글라스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사라졌다. 최근 푸켓에서 외국인의 오토바이 절도, 술병 절도 등 유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현지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국 네티즌들은 물건 가치와 무관하게 경찰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태국 푸켓의 한 액세서리 매장에서 외국인 남성이 199바트(약 7,500원)짜리 선글라스를 훔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매장 직원은 절도범을 찾기 위해 뉴스호크 푸켓 페이스북 페이지에 CCTV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남성은 여러 선글라스를 착용해보며 정상적인 고객인 척 행동하다가, 분홍색 렌즈의 선글라스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며 사라졌다.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단 199바트의 물건 때문에 법적 문제를 자초하는 행위를 비난하며, 물건의 가치와 무관하게 경찰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푸켓에서는 이와 유사한 외국인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외국인 남성이 개와 놀아주는 척하다가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고, 다른 외국인은 레스토랑에서 술병을 재킷에 숨겨 가져갔다.

지난 3월에는 코팡안에서 독일인 모델 2명이 수공예품 가게에서 물건을 훔쳤다가 적발되어 사과했지만, 피해자는 법적 조치를 고수했다. 태국 관광지에서 외국인 절도 사건이 증가하면서 현지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SNS를 통한 CCTV 영상 공유가 범인 검거에 활용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foreign-man-caught-stealing-199-baht-sunglasses-in-phu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