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툭툭에서 외국인 남성, 여자친구·기사 폭행 사건

태국 푸켓 파통 지역에서 외국인 남성이 툭툭 위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제지하려던 운전기사마저 발로 차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SNS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푸켓 툭툭에서 외국인 남성, 여자친구·기사 폭행 사건

태국 푸켓 파통 지역 타위웡 로드에서 외국인 남성이 툭툭 위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툭툭 기사 '코 누스 옥'은 지난 3월 13일(금)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외국인 커플은 여성이 약국에서 약을 사기 위해 잠시 정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남성은 여성이 늦게 나온다며 분노해 폭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외국인 남성이 여성을 툭툭 좌석으로 밀치고 목을 잡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성은 발로 저항하려 했으나 벗어나지 못했고, 남성은 그녀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리기도 했다. 이 영상은 태국 SNS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기사가 도움 대신 촬영만 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기사는 여러 차례 개입을 시도하다 외국인 남성에게 발로 차였다고 해명하며, 결국 남성을 차량에서 내리게 하고 여성을 호텔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줬다고 밝혔다.

푸켓 툭툭 폭행 사건 현장
푸켓 파통 툭툭에서 벌어진 폭행 장면 | 출처: The Thaiger

기사는 차량 피해 발생 시 보상을 청구하기 위한 증거 확보 차원에서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차량 일부가 손상됐으나 경찰에 신고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비슷한 사건이 2022년 11월 파타야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외국인 남성은 4개월간의 교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태국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며,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피해 여성은 온몸에 상처와 멍이 가득한 상태였다.

푸켓 툭툭 기사가 촬영한 폭행 장면
툭툭 기사가 직접 촬영한 사건 현장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foreign-man-assaults-girlfriend-and-tuk-tuk-driver-in-phu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