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태국-중국 협회, 새로운 회장으로 미래 향한 발걸음

푸켓 태국-중국 협회가 37주년을 맞아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며 양국 간 문화적 유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푸켓 태국-중국 협회 새 회장 취임식
푸켓 태국-중국 협회 새 회장 취임식 및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6주년 기념행사

푸켓의 태국-중국 공동체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푸켓 태국-중국 협회가 설립 37주년을 기념하며 동시에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6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9월 23일 로열 푸켓 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파티판 차이크리다티칸(Patiphan Chaikridathikarn)의 2025-2026년도 협회장 취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소폰 수완나랏(Sophon Suwannarat) 푸켓 주지사와 왕지지안(Wang Zhijian) 주송클라 중국 총영사, 그리고 전임 협회장 치에우찬 시와쿠나콘(Dr Chiewchan Siwakunakorn) 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푸켓 태국-중국 협회 취임식 현장
푸켓 태국-중국 협회 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 출처: The Phuket News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의 지난 70여 년간의 놀라운 발전상이 조명되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 빈곤 퇴치, 삶의 질 개선 등 중국이 이룬 주요 성과들이 소개되었으며,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 하에 현대적 사회주의 국가 건설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중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강조되었습니다.

중국-태국 우정 기념
중국-태국 간 오랜 우정을 상징하는 행사 모습 | 출처: The Phuket News

중국과 태국 간의 오랜 우정도 특별히 조명받았습니다. 참석자들은 시진핑 주석의 최근 태국 방문을 언급하며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지속가능한 중국-태국 공동체" 건설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중국과 태국은 형제자매"라는 정서가 행사 전반에 울려 퍼졌습니다.

협회 깃발 인수인계
전임 회장에서 신임 회장으로 이어지는 협회 깃발 인수인계식 | 출처: The Phuket News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상징적인 협회 깃발 인수인계식이었습니다. 치에우찬 박사로부터 깃발을 전달받은 파티판 신임 회장은 푸켓 학카 협회(Phuket Hakka Association)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취임사에서 파티판 회장은 협회의 봉사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공공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유대를 강화하고 푸켓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태국-중국 공동체는 항상 푸켓의 성장을 지지해왔습니다. 저는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기념촬영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협회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 출처: The Phuket News

푸켓 태국-중국 협회는 지역 주민들과 더 넓은 중국 교민 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문화 보존, 자선 활동, 국제 우정 증진이라는 사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행사 전체 모습
푸켓 태국-중국 협회 37주년 기념행사 전경 | 출처: The Phuket News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임원 교체를 넘어 두 국가 간 우정의 깊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체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새로운 리더십 하에 푸켓 태국-중국 협회가 어떤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Phuket Thai-Chinese Association ushers in new president |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