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택시에서 몸 내민 외국인 관광객, 논란 일으켜

태국 푸켓에서 주행 중인 택시 창문 밖으로 상체를 내민 외국인 관광객이 소셜미디어에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가 운전 중에도 촬영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푸켓 택시에서 몸 내민 외국인 관광객, 논란 일으켜

태국 푸켓의 파통 지역에서 주행 중인 택시 창문 밖으로 상체를 내민 외국인 관광객이 현지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2월 7일 일요일, 이 장면을 목격한 태국인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영상에서 외국인은 조수석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있었으며, 뒷좌석의 친구가 이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택시 기사 또한 구불구불한 도로를 운전하면서 동시에 승객의 행동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뒤따라오던 태국인 운전자는 외국인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소리치며 위험한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푸켓 택시 창문 밖으로 몸을 내민 외국인 관광객
택시 창문 밖으로 상체를 내민 외국인 관광객 | 출처: The Thaiger

태국 네티즌들은 택시 기사와 외국인 승객 모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일부는 경찰 조사를 촉구했고, 다른 이들은 육상교통부에 택시 기사의 면허를 취소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경고하지 않고 오히려 촬영했다", "누군가 죽으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돈보다 안전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주행 중 택시 창문으로 상체를 내민 외국인
위험한 행동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 출처: The Thaiger

태국 법률은 주행 중인 차량에서 신체 일부를 내미는 행위를 직접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지만, 타인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사고에 기여하는 경우 무모한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통 지역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이나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foreign-man-slammed-for-leaning-out-of-moving-phuket-ta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