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쓰레기 트럭 추락 사고로 미얀마 노동자 사망

태국 푸켓 카투에서 쓰레기 운반 중이던 28세 미얀마 노동자가 움직이는 트럭에서 3.8m 높이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개방형 트럭 탑승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사건을 조사 중이다.

푸켓 쓰레기 트럭 추락 사고로 미얀마 노동자 사망

태국 푸켓 카투 지역에서 쓰레기 운반 작업 중이던 28세 미얀마 노동자가 움직이는 트럭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 와이 린 쵸는 재활용 센터로 쓰레기를 운반하던 중 트럭 뒤 화물칸 위에 앉아 있다가 쓰레기 봉투가 미끄러지면서 약 3.8m 높이에서 도로로 떨어졌다.

사고는 10월 28일 오후 2시 20분경 카투 사회보장사무소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팀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23세 운전사와 동료 노동자로부터 진술을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별도의 혐의는 제기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이번 사고는 태국 내 비공식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경찰은 개방형 트럭 화물칸에 탑승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특히 차량 운행 중에는 고정되지 않은 짐 위에 앉지 말 것을 당부했다. 부검 결과와 공식 진술이 완료되면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경찰의 사고 조사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burmese-worker-dies-after-fall-from-moving-garbage-truck-in-kat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