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식당, 미얀마 직원들만 불법 고용해 단속 적발

푸켓의 한 식당이 전체 직원을 미얀마 국적 외국인으로만 불법 고용하여 단속에 적발되었습니다. 태국 법률 위반으로 관계자가 체포되었으며, 이주 노동자 고용 관행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푸켓 식당 불법 고용 단속 현장
푸켓에서 미얀마 직원들만 불법 고용한 식당이 단속에 적발되었습니다 | 출처: Thaiger News

푸켓의 한 식당이 전체 직원을 미얀마 국적 외국인 근로자로만 불법 고용한 혐의로 단속에 적발되어 관계자가 체포되었습니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푸켓 타운 방콕로드의 공설시장 1번 뒤편에 위치한 'Thu Nge Chin Sine'라는 이름의 식당이 주민 신고를 받아 급습 수사를 받았습니다. 푸켓군 보안청장이 이끄는 관계자들이 이 식당을 검사한 결과, 태국인 직원은 한 명도 없이 미얀마 국적자들만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모든 간판, 메뉴, 주문서, 영수증이 미얀마어로 작성되어 있었고, 대부분의 고객들도 미얀마 커뮤니티 출신이었습니다. 당국은 이 식당의 책임자로 확인된 37세 Zaw Min Lat을 체포했으며, 그는 미얀마어로 작성된 음식 메뉴 2개, 손으로 쓴 주문서 14개, 그리고 여러 개의 미얀마어 배달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Zaw Min Lat은 태국 법률에 따라 외국인에게 허용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압수된 증거물과 함께 푸켓시 경찰서에 넘겨져 추가 법적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번 단속은 특히 미얀마 출신 이주 노동자들과 관련된 불법 고용 관행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태국 노동법은 음식 조리, 노점상, 소매 서비스 등 특정 직종을 태국 국민에게만 허용하고 있으며, 적절한 취업 허가 없이 이러한 업무에 종사하는 외국인은 벌금, 추방, 입국 금지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