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식당 주인, 이스라엘 손님 서비스 거부 입장 밝혀

태국 푸켓의 무슬림 식당 주인이 이스라엘 남성에게 서비스를 거부한 사건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스라엘 손님이 식당 내 팔레스타인 국기를 치우라고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으며, 식당 주인은 자신의 권리와 신앙을 지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켓 식당 주인, 이스라엘 손님 서비스 거부 입장 밝혀

태국 푸켓의 한 무슬림 식당 주인이 이스라엘 남성에게 서비스를 거부한 사건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식당 주인은 이스라엘 손님이 먼저 식당 내에 걸린 팔레스타인 국기를 치우라고 요구하며 갈등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식당 주인은 3월 9일 월요일 해당 사건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영상 속에서 그는 '프리 팔레스타인(Free Palestine)!'을 반복해서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라마단 단식 기간 중에 발생한 이 사건에서, 식당 주인은 푸켓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 손님이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종교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앙을 바꾸도록 설득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식당에서 내 권리와 신앙을 모욕받은 것 같아 분노했다'고 말하며, 이전에도 최소 다섯 번이나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팔레스타인 국기를 내리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모두 거부했다고 전했다.

푸켓 식당 주인이 이스라엘 손님을 내보내는 장면
식당 주인이 이스라엘 손님에게 퇴장을 요구하는 모습 | 출처: Thaiger News

태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는 식당 주인의 행동을 지지하며 이스라엘 관광객의 태국 내 과거 부적절한 행동을 언급한 반면, 다른 이들은 주인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으며 태국의 관광 문화와 환대 정신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식당 주인은 이 문제가 더 이상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선한 일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phuket-restaurant-owner-defends-refusal-to-serve-israeli-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