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식당 주인, 이스라엘 남성 입장 거부로 논란
푸켓 식당 주인이 이스라엘 남성의 입장을 거부하고 프리 팔레스타인을 외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태국 내 해외 정치 갈등의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태국 푸켓의 한 식당 주인이 이스라엘 남성의 입장을 거부하고 "프리 팔레스타인"을 외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해당 식당 주인은 3월 9일 페이스북에 두 개의 영상을 게시했으며, 손님의 휴대폰 화면에서 히브리어를 확인한 후 퇴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식당 주인이 "이스라엘인에게는 아무것도 팔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손님을 쫓아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식당 주인의 행동을 지지하며 태국 내 이스라엘 관광객들의 부적절한 행동 사례를 언급했고, 다른 이들은 푸켓처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에서 이러한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전에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이 "내 돈이 이 나라를 세웠다"고 발언한 사건과 비교하는 댓글도 다수 등장했다.

이번 사건은 태국 내에서 중동 분쟁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발생했다. 3월 6일에는 같은 푸켓 방글라 거리에서 이스라엘 남성이 중동 분쟁 논쟁 중 외국인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신고된 바 있으며, 2월에는 독일 남성이 코팡안 섬에 "가자를 구하라"는 정치적 낙서를 한 혐의로 방콕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해외 정치적 갈등이 태국 관광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