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사라신 다리 투신 사건, 두 번째 희생자 신원 확인
태국 푸켓 사라신 다리에서 픽업트럭이 추락해 스랏타니 출신 커플이 사망했습니다. 수심 25미터에서 인양된 차량에서 39세 여성 칸과 49세 남성 트리팟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관계 및 심리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73년 이후 두 번째 동반 투신 사례로 정신건강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8일 태국 푸켓의 사라신 다리에서 픽업트럭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스랏타니 출신의 39세 여성 칸(Kan)과 49세 남성 트리팟(Treephat Rattanapong)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구조팀은 수심 약 25미터에서 침몰한 차량을 발견하고 복잡한 인양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회수된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고 에어백이 전개된 상태였습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개인 소지품과 함께 최근 사찰을 방문한 흔적이 담긴 사진과 문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콕 클로이 경찰서는 직장, 가족, 관계 문제 등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이번 비극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자원봉사자인 타나폰 상사는 이번 사건이 1973년 이후 사라신 다리에서 발생한 두 번째 동반 투신 사례라고 언급하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국 정신건강 핫라인(1323) 또는 사마리탄스 오브 태국(02-713-6791)을 통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second-body-found-in-phukets-sarasin-bridge-suicide-identif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