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레스토랑서 유리문 충돌한 호주 남성 사망

12월 11일 밤 푸켓 카론 지역 레스토랑에서 호주 남성이 유리문에 충돌해 사망했다. CCTV에는 남성이 이상 행동을 보이다 갑자기 유리문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오른쪽 다리 열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푸켓 레스토랑서 유리문 충돌한 호주 남성 사망

12월 11일 밤 푸켓 카론 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호주 남성이 유리문에 충돌하여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카론 경찰서는 오후 10시 30분경 외국인 남성의 이상 행동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이미 찰롱 병원으로 이송된 후였다.

CCTV 영상 분석 결과, 남성은 혼자 레스토랑에 들어와 착석한 후 반복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정신이 혼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주변 손님들이 불안감을 느껴 자리를 옮겼고, 직원이 그의 상태를 확인하려 다가갔을 때 갑자기 일어나 유리문을 향해 달려가 충돌했다.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면서 그는 레스토랑 밖에 쓰러졌고, 오른쪽 다리에 깊은 열상을 입었다.

푸켓 레스토랑 유리문 사고 현장
푸켓 레스토랑 유리문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응급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심각한 출혈로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남성의 이상 행동 배경을 조사 중이며, 가족에게 사망 소식이 전달되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월 방콕에서도 영국 남성이 유사한 이상 행동 후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찰롱 병원
사고 피해자가 이송된 찰롱 병원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australian-man-dies-after-running-into-glass-door-at-phuket-restau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