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마리나에서 SUV가 바다로 추락, 외국인 커플 기적적으로 무사히 생존

9월 7일 태국 푸켓 요트 마리나에서 외국인 커플 탑승 SUV가 바다로 추락했지만 두 명 모두 기적적으로 무사히 생존했습니다. 폭우 침수 상황에서 경고표시를 놓친 채 승선대로 추락한 사고의 전말을 확인해보세요.

푸켓 마리나에서 SUV가 바다로 추락한 후 외국인 커플이 무사히 생존한 사고 현장
9월 7일 푸켓 요트 마리나에서 발생한 SUV 바다 추락 사고 현장

9월 7일 일요일, 태국 푸켓의 한 요트 마리나에서 외국인 커플이 탑승한 SUV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두 명 모두 기적적으로 무사히 생존했습니다.

외국인 커플이 푸켓 바다로 차량 추락 후 탈출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 Phuket Hotnews

폭우로 인한 침수 상황에서 경고 표시를 놓친 운전자가 부두를 따라 이동하던 중 요트 수리용 승선대(shiplift)로 차량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를 담은 영상은 태국의 여러 보트 운영업체 채팅방에서 공유된 후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이 되었습니다.

폭우로 인한 침수로 승선대로 차량이 추락하는 푸켓 부두
이미지 출처: Phuket Hotnews

1분 33초 길이의 영상에 따르면, 흰색 SUV는 부두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다가 갑자기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요트 수리나 진수를 위해 사용하는 승선대(shiplift)로 확인되었습니다.

운전자는 창문을 통해 탈출하여 차량 지붕으로 올라갔고, 동승자인 여성은 뒷문을 통해 소지품과 함께 안전하게 빠져나왔습니다. 차량은 빠르게 침수되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바다로 추락한 후 무사히 생존한 외국인들
이미지 출처: Phuket Hotnews

이 커플의 국적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아시아계 관광객으로 추정됩니다. 운전자는 해당 지역에 익숙하지 않아 폭우와 침수로 인해 경고 표시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태국 전역에서 홍수 관련 사고들이 연이어 보고되고 있습니다. 어제(9월 8일) 사뭇쁘라칸 주에서는 17세 오토바이 운전자가 침수된 도로에서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나콘랏차시마 주에서는 홍수 방지 작업 중이던 구조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원문 링크: Foreign couple survives unharmed after SUV crashes into Phuket sea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