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콘도 건설 현장 화재 발생, 인명 피해 없어
태국 푸켓의 콘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20분 만에 진압됐다.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원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태국 푸켓의 콘도미니엄 건설 현장에서 일요일 밤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진화 작업으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10월 19일 오후 9시 30분경 파통 힐 동쪽 약 3km 지점의 'The Origin Kathu-Patong' 프로젝트 현장에서 화재가 시작됐다.
1층 창고에서 시작된 불은 플라스틱 배관과 전기 배선이 보관된 곳에서 발생했으며,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해 카투 경찰과 소방대가 즉시 출동했다. 소방대는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성공했고, 건물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현장 책임자인 워라웃 인타라무니는 현장이 울타리로 차단되어 있으며 허가받은 인원만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재가 방화가 아닌 전기 합선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며 허가 없이는 누구도 현장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방화가 아니라 전기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푸켓 법의학 사무소 조사관들이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피해는 창고 구역에 국한되었지만, 이번 사고는 건설 현장의 안전 예방 조치, 특히 가연성 물질과 전기 설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소방대와 지역 경찰은 신속한 대응으로 더 심각한 피해나 부상을 막았다고 밝혔으며, 당국은 건축 안전 기준 준수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문 기사: Fire breaks out at Phuket condo site, no injuries reported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