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카론 해변서 푸른바다거북 산란, 해양 보전 희망
태국 푸켓 카론 해변에서 푸른바다거북이 산란하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해양 보전의 희망적인 신호로 평가받는 이번 산란으로 수십 마리의 새끼 거북이 안다만해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1월 3일 오전 11시경, 태국 푸켓 카론 해변에서 성체 암컷 푸른바다거북이 해변으로 올라와 알을 낳는 귀중한 광경이 펼쳐졌다. 신년 연휴를 맞아 해변을 찾은 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조용히 거북이의 산란 과정을 지켜보았다. 거북이는 바다에서 나와 둥지 위치를 선정한 후 모래 위에 알을 낳기 시작했으며, 산란을 마친 뒤에는 뒷지느러미로 모래를 덮어 알을 포식자로부터 보호했다.
카론 해변 인명구조대는 거북이가 바다로 돌아간 직후 나무 말뚝과 로프로 둥지 주변을 보호 조치했다. 카론 지자체와 상부 안다만 해양연안자원연구센터 소속 해양 전문가들이 둥지를 평가하고 알 수를 추정하여 부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알은 약 50~60일의 부화 기간을 거쳐 새끼 거북으로 태어나게 된다.
푸른바다거북은 태국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인기 관광 해변에서의 산란은 해양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당국은 이번 둥지의 성공적인 보호를 통해 수십 마리의 새끼 거북이 올해 안다만해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켓에서는 최근 몇 년간 강화된 보전 조치, 대중 인식 캠페인, 연안 개발 규제 덕분에 바다거북 산란 활동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travel/phuket-travel/green-sea-turtle-phuket-karon-beach-nesting-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