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전망대를 패러글라이딩 사업으로 점거한 외국인 논란

푸켓의 유명 전망대인 윈드밀 뷰포인트에서 외국인과 그의 태국인 아내가 패러글라이딩 사업을 위해 공공장소를 점거하고 태국인 관광객을 쫓아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외국인은 자신이 잔디를 관리했다는 이유로 점유권을 주장했으나, 현지 주민들은 이 같은 문제가 수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증언했습니다.

푸켓 전망대를 패러글라이딩 사업으로 점거한 외국인 논란

푸켓의 유명 관광 명소인 윈드밀 뷰포인트(Windmill Viewpoint)에서 외국인 남성과 그의 태국인 아내가 공공 전망대를 패러글라이딩 훈련 사업장으로 사용하며 일반 관광객의 접근을 막은 사실이 SNS를 통해 폭로됐습니다. 프롬텝 곶(Phromthep Cape) 인근에 위치한 이 전망대를 방문한 태국인 관광객은 외국인 남성으로부터 "이곳에 머물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해당 외국인은 자신이 잔디를 깎고 관리했다는 이유로 공간에 대한 점유권을 주장했으며, 패러글라이딩 훈련 라이선스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그의 태국인 아내가 여러 명의 남성과 함께 현장에 도착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피해 관광객은 찰롱 경찰서(Chalong Police Station)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앞에서 아내는 "사과하면 이 문제를 끝낼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현지 네티즌들은 이러한 문제가 수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공식적인 고발이 없어 방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푸켓 전망대 점거 논란
푸켓 윈드밀 뷰포인트 현장 | 출처: The Thaiger

뉴스호크 푸켓(Newshawk Phuket)은 관련 영상을 재공유하며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고, 여러 태국인들이 같은 외국인과의 이전 충돌 경험을 증언했습니다. 현재까지 찰롱 경찰서와 지역 행정 당국은 공식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이며, 태국 네티즌들은 개인 이익을 위해 공공 토지를 점거하는 행위를 중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를 사적 사업으로 사용하는 외국인
패러글라이딩 사업으로 점거된 공공 전망대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foreigner-accused-of-taking-over-phuket-viewpoint-for-paragliding-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