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현금 찾기 게임, 주민들 사이 논란... 안전 우려 제기

푸켓에서 외국인 틱톡커가 시작한 현금 찾기 게임이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임 주최자는 푸켓 곳곳에 1,000바트 지폐를 숨기고 위치 힌트를 제공하지만, 네티즌들은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와 게임 의도를 의심하며 당국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올해 초 유사한 게임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사례가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푸켓 현금 찾기 게임, 주민들 사이 논란... 안전 우려 제기

푸켓에서 외국인 틱톡커가 시작한 '현금 찾기 게임'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임 주최자는 @find_the_cash_phuket 계정을 통해 푸켓 곳곳에 1,000바트 지폐를 숨기고 그 위치를 힌트로 제공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각 장소에는 숨겨진 카메라를 설치해 돈을 발견하는 순간을 촬영하기도 했다.

푸켓 현금 찾기 게임
틱톡에서 진행되는 현금 찾기 게임 장면 | 출처: The Thaiger

그러나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이 게임의 의도를 의심하며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는 돈을 찾은 사람들이 사실 공모자일 가능성을 제기했고, 다른 이들은 게임 주최자의 태국 체류 및 활동 합법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올해 초 유사한 보물찾기 게임 'Jagat'이 참가자들의 사유지 무단 침입과 위험한 행동을 부추긴 사례가 있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현금을 찾은 참가자
게임 참가자가 숨겨진 현금을 발견한 순간 | 출처: The Thaiger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단순한 콘텐츠 제작 활동으로 보며, 오히려 푸켓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제시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foreigner-cash-hunting-game-labelled-as-harmful-among-phuket-res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