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호텔에서 독일인 관광객과 하룻밤 보낸 호주 여성 사망

푸켓 리조트에서 독일인 관광객과 하룻밤을 보낸 47세 호주 여성이 불안 치료제와 알코올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남성은 그녀가 잠든 사이 사랑 고백 편지를 남겼지만, 그것이 마지막 밤이 될 줄은 몰랐다.

푸켓 호텔에서 독일인 관광객과 하룻밤 보낸 호주 여성 사망

47세 호주 여성 카를라 드레셔가 푸켓의 고급 리조트에서 49세 독일인 남성 페리 샤미리와 하룻밤을 보낸 후 사망한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카타 비치 근처 바에서 만나 의기투합해 드레셔의 호텔 방으로 향했고, 함께 술을 마시고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드레셔가 잠든 후, 샤미리는 리조트 메모지에 애틋한 편지를 남겼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을 선사해줘서 고맙습니다... 지금 당신이 내 앞에서 평화롭게 잠든 모습을 보고 있어요. 당신은 내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사랑해요.' 하지만 그가 본 평화로운 잠은 비극적으로 죽음이었다.

편지를 쓰는 독일인 남성
드레셔가 잠든 사이 샤미리가 남긴 편지 | 출처: Thaiger

경찰은 드레셔가 10월 27일 오전 6시 30분에서 8시 30분 사이 불안 치료제와 알코올의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오쯤 청소 직원이 문을 두드렸을 때 샤미리가 깨어나 그녀를 깨우려 했지만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샤미리는 마약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11월 초 태국을 떠났다. 드레셔의 아들 트래비스 드베로는 어머니의 유해 송환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카를라 드레셔
47세 호주 여성 카를라 드레셔 | 출처: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aussie-woman-dies-in-phuket-after-hotel-fling-with-german-tou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