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호텔 수영장 공사 중 작업자 감전사고로 사망
푸켓 카론의 한 호텔 수영장 공사 현장에서 46세 건설 노동자가 착암기 작업 중 감전사고로 숨졌습니다. 젖은 바닥에서 맨발로 작업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경찰이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태국 푸켓 카론 지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건설 작업 중이던 46세 노동자가 감전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우돈타니 출신의 콴차이 폰사리(Kwanchai Phonsari)씨는 10월 19일 오전 10시 45분경 수영장 주변의 콘크리트 제거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콴차이씨가 비명을 지른 후 쓰러져 경련을 일으켰으며, 동료 작업자들이 즉시 전원 코드를 뽑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호텔 직원이 응급 서비스를 호출했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여 소생 시도를 계속했지만 찰롱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카론 경찰서에 따르면 작업 구역이 젖어 있어 감전 가능성이 높았으며, 전원 코드는 현장에 남아 있었지만 전동 착암기는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고 당시 맨발이었다고 밝혔으며, 이것이 전기 위험에 더 노출되게 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비 의학 검사 결과 콴차이씨는 감전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신은 추가 법의학 분석을 위해 바치라 푸켓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카론 경찰서장 쿤뎃 나 농카이(Khundet Na Nongkhai) 대령은 지속적인 조사를 확인했으며, 피라왓 욧토르(Phirawat Yodtor) 경감이 사고 원인 조사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또한 호텔 공사 현장의 안전 규정을 검토하여 리노베이션 중 적절한 전기 안전 조치가 마련되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콴차이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특히 물과 전기 도구가 근접하게 사용되는 환경에서 작업장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찰은 장비 결함이나 부적절한 접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조사의 일환으로 계약업체를 심문하고 현장에서 사용된 모든 전기 장비를 검사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건설팀에 특히 수영장과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 작업할 때 엄격한 안전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poolside-tragedy-worker-electrocuted-at-phuket-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