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홍수에서 튜브 타며 즐긴 외국인, 태국 SNS 화제
태국 푸켓 방글라 로드 홍수 현장에서 물놀이 튜브를 타고 즐기는 외국인의 영상이 태국 SNS에서 화제다. 발목까지 차오른 홍수 물에서 웃고 춤추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우려와 재미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푸켓은 최근 폭우로 여러 지역에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태국 푸켓의 유명 관광지인 방글라 로드에서 발생한 홍수 현장에서 물놀이용 튜브를 타고 즐기는 외국인의 영상이 태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10월 23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 남성은 발목까지 차오른 홍수 물 위에서 튜브에 앉아 웃고 춤추며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은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는 오염된 홍수 물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많은 이들은 외국인의 유쾌한 행동에 재미있어했다. 한 네티즌은 "이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이는 "홍수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라고 댓글을 남겼다.
푸켓에서는 최근 연일 계속된 폭우로 여러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방글라 로드가 위치한 빠통 지역은 배수 시스템 문제로 침수 피해를 자주 겪는 곳이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홍수 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