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린 가방, 선량한 외국인 관광객 덕분에 주인에게 돌아가
푸켓 마이카오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려 잃어버린 가방을 되찾은 러시아인 관광객의 훈훈한 이야기가 화제다. 여권 2권과 아이폰 14 프로맥스, 현금이 들어있던 가방을 해변을 산책하던 벨기에-스페인 커플이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했다.

푸켓 마이카오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려 잃어버린 가방을 되찾은 러시아인 관광객의 훈훈한 이야기가 화제다. 여권 2권과 아이폰 14 프로맥스, 현금이 들어있던 가방을 해변을 산책하던 벨기에-스페인 커플이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했다.

사쿠 경찰서는 신속하게 관련 기관과 협력해 분실물 수색에 나섰고, 같은 날 오후 7시경 선량한 커플이 가방을 가져왔다. 가방 안의 물건들은 모두 온전했으며, 러시아인 관광객은 다음 날 태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여권을 되찾을 수 있어 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번 사건은 태국의 따뜻한 인심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량함이 만나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로, 푸켓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이런 따뜻한 이야기들이 자주 보고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뉴질랜드 관광객들이 차터드 뱅크 교차로에서 발견한 1,500 말레이시아 링깃(약 11,000바트)을 관광경찰에 신고하여 말레이시아 여성에게 돌려준 사례도 있었다. 또한 우돈타니에서는 쓰레기 수거 작업자가 도로변에서 발견한 10만 바트 현금을 주인에게 돌려준 후 정식 직장을 제안받은 사례도 있다.
원문 기사: Russian man reunited with lost bag after Phuket beach wave mishap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