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경찰, 바이럴 영상 속 픽업 드리프트 외국인 운전자 체포

푸켓에서 편의점 주차장 드리프트 영상으로 화제가 된 외국인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28세 운전자는 무모운전 혐의로 기소되었고, 픽업트럭도 증거물로 압수되었습니다.

푸켓 드리프트 사건 관련 체포 현장

푸켓에서 편의점 앞 주차장에서 픽업트럭으로 드리프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바이럴 영상의 외국인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태국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며 공분을 샀고, 결국 법적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푸켓 편의점 앞 드리프트 영상
편의점 주차장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픽업트럭의 모습 | 출처: Facebook/ 푸켓 정보 센터

방타오 지역의 세븐일레븐 주차장에서 흰색 픽업트럭이 반복적으로 드리프트하는 영상이 태국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외국인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태국 네티즌들은 이러한 행위가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찰의 법적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나중에 불가리아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여성이 바이럴 게시물 댓글에서 해당 픽업트럭이 자신 소유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운전자가 태국에서 드리프트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계속 드리프트를 하도록 부추겼으며, 동의 없이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촬영자에게 요구했습니다.

체포된 드리프트 운전자
체포 현장의 모습 | 출처: Facebook/ 푸켓 핫뉴스

9월 1일, 청탈레 경찰서 관계자들이 28세 픽업트럭 운전자의 체포를 확인했습니다. 그는 무모하거나 위험한 운전에 대한 육상교통법 43조 4항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며, 이는 400~1,000바트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입니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운전자의 국적에 대해 다양하게 보도했습니다. 뉴스호크 푸켓 페이스북 페이지는 그가 카자흐스탄인이라고 주장했으나, 다른 매체들은 터키인 또는 우즈베키스탄인으로 보도했습니다.

압수된 이수즈 D-Max
증거물로 압수된 이수즈 D-Max 픽업트럭 | 출처: Facebook/ 푸켓 핫뉴스

경찰은 또한 부부의 이수즈 D-Max를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운전자에게 부과된 정확한 벌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작년 1월 리투아니아인이 촌부리에서 BMW로 드리프트를 한 혐의로 12,000바트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습니다.

원문 기사: Phuket police arrest foreigner caught drifting pickup in viral video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