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공용 부표 불법 점거한 외국인, 칼 들고 선장들 위협
푸켓 코헤이 섬 인근 공용 계류장에서 외국인 남성이 부표를 불법 점거하고 칼로 현지 보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태국 푸켓의 코헤이(Koh Hey) 인근 공용 계류장에서 외국인 남성이 부표를 불법 점거하고 칼로 다른 보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의 조치가 촉구되고 있습니다.
현지 보트 운영자는 10월 19일 페이스북 뉴스 페이지를 통해 이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사건은 코헤이 섬 뒤편 남보르 베이(Nam Bor Bay)의 공용 계류장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은 푸켓 해양청이 보트의 안전한 정박을 위해 설치한 부표가 있는 인기 스노클링 지역입니다.

문제의 외국인 남성과 그의 아들은 카타마란(쌍동선)을 공용 부표에 정박시킨 후, 이를 자신의 전용 시설처럼 주장하며 다른 보트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성은 수영복만 입은 채 칼을 들고 소리를 지르며, 다른 보트가 계류를 시도하면 밧줄을 자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현지 보트 운영자는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지 보트 운영자는 상황이 폭력적으로 확대되기 전에 당국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현재까지 관련 부처의 공식 대응은 없는 상태입니다.
태국 해양 부표의 종류와 용도
DailyNews 보도에 따르면, 태국 해역의 계류 부표는 산호초 보호를 위한 안전한 정박 지점 제공, 보존 구역 지정, 선박 교통 정리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태국의 해양 부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 계류용 부표: 주황색 부표로 보트 정박용
- 자원 경계 부표: 보트 접근이 금지된 산호 보호 구역 표시용 소형 부표
- 수영 구역 부표: 해변 근처에 설치된 대형 빨간색 부표로 수영객과 보트 구역 분리용
원문 기사: Foreign man allegedly takes over public mooring and threatens boat drivers with knife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