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공항버스, 태국 학생 하차시키고 외국인 태워 논란
푸켓 공항버스 운영사가 태국 학생들을 하차시키고 외국인 승객에게 좌석을 양보하게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학부모들이 공유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며, 버스 회사의 승객 차별 의혹이 불거졌다.
태국 푸켓 공항버스 운영사인 푸켓 마하나콘 컴퍼니가 태국 학생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한 뒤 외국인 승객에게 좌석을 양보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학부모들이 2월 19일 현지 뉴스 매체에 공유한 영상에는 탈랑 지역과 푸켓 국제공항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에서 학생들이 하차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학부모들은 외국인 승객이 공항 체크인에 급하다는 이유로 자녀들이 버스에서 내리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잇따랐다. 다수의 댓글에서 운전기사와 승무원이 학생 및 태국인 승객을 외국인 승객과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는 불만이 제기되었으며, 일부는 외국인 승객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우선시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버스 회사 측은 학생들을 유기한 것이 아니라 예비 버스를 배정했으며, 당시 버스가 만원이어서 안전상의 이유로 학생들에게 하차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여론은 회사의 해명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버스 서비스가 선착순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이미 탑승한 승객을 내리게 하면서 추가 승객을 태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크인에 급한 외국인 승객은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해야 하며, 학생들의 일정도 동일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었다. 이번 사건은 태국 관광지에서의 내국인과 외국인 간 서비스 차별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