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공항 활주로 폐쇄, 태국 해군 항공기 착륙 장치 고장으로 70편 지연

태국 푸켓 국제공항에서 태국 해군 군용 항공기의 착륙 장치 고장으로 활주로가 긴급 폐쇄되면서 70편의 항공편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푸켓 공항 활주로에서 착륙 장치 고장을 겪은 태국 해군 항공기
출처: Thaiger News

태국 푸켓 국제공항에서 태국 해군(RTN) 소속 군용 항공기의 착륙 장치 고장으로 활주로가 긴급 폐쇄되면서 70편의 항공편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10월 8일 오전 11시 18분경 쌍발 엔진 세스나 337 군용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착륙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활주로에 멈춰섰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공항 측은 신속하게 소방대를 출동시키고 안전을 위해 운영을 즉시 중단했습니다.

태국 공항공단(AoT) 푸켓 지점과 태국 해군 제3해역사령부가 협력하여 특수 장비와 지게차를 동원해 항공기를 활주로에서 제거했습니다.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연료를 안전하게 배출한 후, 오후 1시 49분에 항공기가 성공적으로 제거되었습니다. 이후 외부 물체 파편(FOD) 점검을 실시하고 활주로에서 소량의 기름 유출을 청소한 뒤, 오후 2시 30분에 예정보다 30분 앞서 활주로가 재개장되었습니다.

푸켓 공항 활주로에서 착륙 장치 고장을 겪은 태국 해군 항공기
푸켓 공항 활주로 폐쇄 사건 | 출처: Thaiger News

사건 발생 당시 총 70편의 항공편이 영향을 받아 도착 및 출발 승객들에게 지연과 일시적인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AoT 푸켓은 모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공항 운영을 신속하게 복구하는 데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효율적으로 관리되었으며, 공항 운영은 이후 정상화되었습니다. 고장의 원인은 태국 해군 항공 당국에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원문 기사: RTN plane blunder shuts Phuket runway, delays 70 flights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