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건설현장에서 미얀마 근로자 머리 부상으로 사망
푸켓의 한 건설현장에서 53세 미얀마 근로자가 콘크리트 승강기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주 근로자들의 작업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푸켓의 한 건설현장에서 중장비에 머리를 맞은 미얀마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9월 2일 푸켓타운 북쪽 슈퍼칩 본점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현장에서 근무하던 53세 미얀마 국적의 코 테트 윈(Ko Thet Win)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푸켓시경에 따르면, 이 근로자는 작업 중 콘크리트 승강기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동료들이 급히 푸켓타운의 미션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착 직후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오전 11시 30분경 첫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푸켓시경찰서 수사담당 부서장인 나타논 스리러트(Natthanon Srilert) 경찰중령은 사고 경위를 확인해주었습니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가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 콘크리트 승강기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었고 생존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수사관들은 의사들과 협력하여 부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한 현장을 봉쇄하여 관련 장비를 조사하고 사고를 목격한 동료 근로자들을 면담하고 있습니다.
푸켓시경찰서장 차트리 추카유(Chatri Chukaew) 경찰대령이 이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경찰은 사고에 과실이나 안전 규정 위반이 개입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켓의 건설현장들은 최근 몇 년간 일련의 작업장 사고로 인해 감시 대상이 되었습니다. 노동단체와 안전 옹호자들은 특히 섬의 건설 인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이주 근로자들을 위한 산업안전 기준의 더 엄격한 시행을 반복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25세 미얀마 건설 근로자가 현장에서 작업 중 떨어진 콘크리트 벽판에 깔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문 기사: Burmese man dies from head injury on Phuket construction site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