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도로 한복판에서 팔굽혀펴기 영상 찍은 외국인, 논란 일으켜

푸켓 도로 한복판에서 팔굽혀펴기 영상을 촬영한 외국인 남성이 태국 교통법 위반으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신호 대기 중 교통섬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최대 5,000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푸켓 도로에서 팔굽혀펴기하는 외국인
푸켓 도로에서 위험한 영상 촬영으로 논란을 일으킨 외국인 | 출처: The Thaiger

한 외국인 남성이 푸켓의 교통섬에서 오토바이를 세우고 도로 한복판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영상을 촬영해 태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은 틱톡 계정 @abudawut를 통해 공유되었으며, "푸켓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는 캡션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영상 속 외국인 남성은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검은색 오토바이를 교통섬에 주차하고, 카메라를 설치한 후 팔굽혀펴기 6회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러한 행동이 위험하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지만, 일부는 흥미로워하며 완성된 영상을 보고 싶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푸켓 도로에서 팔굽혀펴기하는 외국인
도로 한복판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외국인 남성 | 출처: The Thaiger

태국 육상교통법에 따르면, 이 외국인의 행동은 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간주되어 제55조(8)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며, 최대 5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형법 제385조에 따라 타인의 안전이나 편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공 도로를 방해한 경우 최대 5,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태국 공공도로에서 위험한 영상 촬영
교통섬에서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 | 출처: The Thaiger

이는 푸켓에서 외국인 콘텐츠 제작자가 논란을 일으킨 첫 번째 사례가 아닙니다. 지난 9월에는 러시아 국적의 한 남성이 움직이는 픽업트럭에서 태국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성인 콘텐츠를 제작해 물의를 빚었으며, 이후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체포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

  • "이 영상으로 푸켓에 대해 잘못된 이야기를 한다면 문제가 될 것"
  • "푸켓에서만 가능한 일!"
  • "푸켓에서는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 "이게 무슨 의미인가?"
  • "푸켓의 빨간 신호등이 너무 길어서 팔굽혀펴기를 할 만하다는 뜻인가?"

원문 기사: Foreign man criticised for dangerously filming video on Phuket road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