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다리에서 픽업트럭 몰고 투신한 태국 남성, 자살로 추정

11월 18일 새벽 푸켓의 사라신 다리에서 태국 남성이 픽업트럭을 몰고 바다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맨 채 발견되었습니다.

푸켓 다리에서 픽업트럭 몰고 투신한 태국 남성, 자살로 추정

11월 18일 새벽, 태국 푸켓의 사라신 다리에서 한 남성이 픽업트럭을 몰고 바다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경, 30세 어부 Nattawut Wongnui가 Tha Chatchai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그는 낚시 장비를 설치하러 도착했을 때 고속으로 달리던 픽업트럭이 다리 난간을 뚫고 바다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차량은 검은색 Toyota Vigo로 보였으나 번호판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사라신 다리에서 바다로 추락한 픽업트럭
사라신 다리에서 바다로 추락한 픽업트럭 | 출처: The Thaiger

Nattawut은 운전자가 사고 직전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자살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Kusol Dham 구조 재단 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진행해 오전 8시 20분경 침수된 픽업트럭을 인양했습니다. 운전자는 여전히 안전벨트를 맨 채 좌석에 앉아 있었으며, 신원과 사건 동기는 조사 중입니다.

인양된 픽업트럭 내부
안전벨트를 맨 채 발견된 운전자 | 출처: The Thaiger

사라신 다리는 과거에도 여러 자살 사건이 발생한 곳입니다. 지난 8월에는 한 태국 남성이 휴대폰 수리점에서 일하며 여성 고객의 사진을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온라인 비난을 받은 후 이 다리에서 투신했습니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은 태국 사마리아인 24시간 핫라인(영어: 02 713 6791, 태국어: 02 713 6793) 또는 정신건강 핫라인(1323)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thai-man-dies-in-suspected-suicide-after-driving-pickup-off-bridge-in-phu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