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창고 급습, 2만개 물품 압수한 택배 사기 적발

태국 푸켓 경찰이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착불로 발송하는 대규모 택배 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2만여 개의 물품이 압수됐으며, 하루 수익 10만 밧, 총 피해액 310만 밧으로 추산되는 사기 범죄가 드러났다.

푸켓 창고 급습, 2만개 물품 압수한 택배 사기 적발

태국 푸켓 경찰이 대규모 택배 사기 조직을 적발하고 2만여 개의 물품을 압수했다. 경찰은 11월 16일 라싸다 지역의 보트플라자 내 상업용 건물을 급습해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착불로 보내는 사기 범죄를 적발했다. 현장에서는 31세 트랑 출신 여성이 물품을 포장하던 중 체포됐다.

푸켓 창고 내부 사진
사기 물품이 보관된 창고 내부 | 출처: The Thaiger

용의자는 사설 물류업체로부터 수령인 명단을 개당 1밧에 구입해 저가 수입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무작위로 발송했다. 2024년 8월부터 운영된 이 사기는 하루 평균 10만 밧의 수익을 올렸으며, 적발 당일에만 2,000개 이상의 소포가 발송됐다. 경찰은 총 피해액을 310만 밧으로 추산하고 있다.

압수된 택배 물품
경찰이 압수한 대량의 택배 소포 | 출처: The Thaiger

압수된 물품은 불법 제품 7,492개, 포장재 5,223개, 포장 완료 소포 3,890개, 발송 대기 소포 1,099개, 반송 소포 3,125개 등 총 20,829개에 달한다. 용의자는 무앙푸켓 경찰서로 이송되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압수된 반송 택배
반송된 택배 소포들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phuket-warehouse-raid-uncovers-scam-with-20000-items-se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