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버섯 사원 급습, 러시아인 마약상 2명 체포
태국 푸켓에서 마법 버섯을 판매하던 러시아인 2명이 체포되었다. 이들은 버섯 사원이라 불리는 건물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치유를 명목으로 환각 버섯을 판매했다. 경찰은 약 10kg의 버섯을 압수했다.
태국 푸켓 라와이 지역에서 "버섯 사원"이라 불리는 건물을 급습하여 러시아인 마약상 2명을 체포하고 약 10kg의 마법 버섯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치유를 명목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각 버섯을 불법 판매했다.
체포된 리나트(Rinat)와 알렉산드르(Alesandr)는 라와이에 집을 임대해 일종의 영적 휴양지처럼 운영했다. 이들은 마법 버섯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며 영적 상담과 신념 기반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일부 고객은 버섯 복용 상태에서 추가적인 "영적 코스"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도되어 착취 우려가 제기되었다.

경찰은 다가오는 음악 축제에서 불법 약물이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공공 안전 위험 및 태국 관광 이미지 훼손을 이유로 신속히 단속에 나섰다. 급습 과정에서 140개 패키지, 총 약 10kg의 마법 버섯을 압수했으며, 작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여성 란디쉬(Landysh)는 현장에서 도주해 수배 중이다.

체포된 2명은 태국 마약류관리법 93조 및 148조에 따라 5종 마약류 판매 목적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유죄 판결 시 최대 5년 징역, 50만 바트(약 1,9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두 가지 모두가 선고될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수랏타니주 꼬 팡안에서도 이스라엘 관광객 3명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등 태국 당국의 관광지 내 마약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