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밴 교통사고, 러시아 여성 사망·11명 부상
태국 푸켓 탈랑 지구에서 러시아 관광객을 태운 밴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러시아 여성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운전기사 덴차이는 음주 및 졸음운전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며,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3월 18일 새벽, 태국 푸켓 탈랑(Thalang) 지구 텝카사트리(Thep Kasattri) 도로에서 러시아 관광객 12명을 태운 흰색 밴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러시아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밴의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으며, 부서진 가드레일이 차량 내부까지 파고들어 앞유리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부상자 3명은 차량에 갇혀 구조대원들이 금속 절단 장비를 동원해 구출했습니다.

밴 운전기사 41세 덴차이(Denchai)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경찰에 카론(Karon) 지구에서 러시아 승객들을 태워 팡응아(Phang Nga)의 시밀란 섬(Similan Island)으로 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덴차이는 음주 및 졸음운전을 부인하며, 앞서 달리던 트레일러를 보고 속도를 줄이다가 제어력을 잃어 가로등에 충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가드레일이 차량을 뚫고 들어온 경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부상자들은 탈랑 병원, 미션 병원, 바치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부상 정도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운전기사에 대한 법적 조치는 아직 취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비슷한 사고가 전날인 3월 17일 빠툼타니(Pathum Thani)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세단 한 대가 가드레일에 충돌해 레일이 차량을 관통하면서 태국인 운전자 33세 프라틴(Pratin)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검토하며 다른 차량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고 모두 도로 구조물이 차량을 관통하는 유사한 양상을 보여, 도로 안전 시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phuket-van-crash-kills-russian-woman-and-injures-11-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