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아파트에서 질투에 눈먼 전 남편, 새 연인 폭행 살해

태국 푸켓에서 전 부인의 새 연인을 질투한 43세 남성이 아파트에서 상대방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24시간 이내 체포됐으며 폭행 사실을 자백했다.

푸켓 아파트 폭행 사건 현장
이미지 출처: The Thaiger

태국 푸켓에서 전 부인의 새 연인을 질투한 남성이 아파트에서 상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팟탈룽 주 출신의 프라판 추카에우(43세)는 10월 15일 오후 푸켓 시티 경찰서 근처 야오와랏 로드의 휴게소에서 체포됐다. 그는 푸켓 지방법원이 당일 발부한 영장에 따라 체포됐으며, 태국 형법 제290조에 따라 살인 의도 없이 신체적 상해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10월 14일 화요일 오후 6시경 위칫의 B-하우스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판은 전 부인 폰팟 판마니(46세)와 그녀의 연인 워라퐁 판투타(59세)가 거주하는 1층 유닛에 난입했다. 그는 폰팟의 목을 조르며 공격한 후 워라퐁을 심하게 폭행했고, 피해자는 의식을 잃었다. 프라판은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충격에 빠진 폰팟은 즉시 1669로 긴급 구조대에 연락했다. 위칫 지자체와 와치라 푸켓 병원의 응급 의료팀이 현장에 출동해 워라퐁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오후 7시 45분 사망 선고를 받았다. 위칫 경찰서장 솜삭 통클리앙 대령이 이끄는 경찰은 밤새 수색 작업을 벌여 24시간 이내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체포 후 위칫 경찰서에서 조사받은 프라판은 폭행 사실을 자백했으며, 경찰은 질투를 범행 동기로 파악하고 있다. 수사가 완료되면 검찰에 사건이 송치될 예정이다.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