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에서 스피드보트 절도범, 바다에 보트 유기 후 도주

푸껫의 한 여행사에서 스피드보트가 도난당한 후 나이양 해변 앞바다에 유기된 채 발견됐다. 10월 7일 밤 11시 40분경, 시레 섬의 아시아 마리나 부두에 계류 중이던 'Kantee'라는 이름의 보트가 정체불명의 남성에 의해 도난당했다.

여행사 직원이 연료를 주입하기 위해 부두를 방문했을 때 보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야간에 한 남성이 보트에 탑승해 닻을 올리고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왜 보트 근처에 직원이 배치되지 않았는지, 그리고 절도범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보트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여러 네티즌들이 나이양 해변 앞바다에서 표류하는 보트를 목격했다고 제보했으며, 푸껫 타임즈가 이를 확인했다. 보트는 그곳에 유기된 채 발견됐으나 절도범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여행사는 보트를 회수했고 용의자 추적을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지역 경찰이나 여행사(092-249-1215)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과 유사하게, 9월 16일 파타야에서는 재활용 공장 소유주로부터 220만 바트 상당의 스피드보트를 훔친 용의자 3명이 경찰에 의해 추적되어 체포됐다. 용의자 중 한 명은 보트를 훔친 것이 아니라 공장 소유주와 이미 판매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원문 기사: Thief at large after stealing speedboat and abandoning it at see off Phuket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