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외국인 커플, 새벽 4시까지 소음으로 이웃 민원 받아
푸껫의 외국인 커플이 매일 밤 새벽까지 큰 소음을 내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받았다. 축구 선수라고 밝힌 남성은 체력이 좋아 에너지가 넘친다며 사과하고 소음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태국에서는 외국인 거주자의 소음 및 불법 임대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다.
푸껫의 한 마을에서 외국인 커플이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큰 소음을 내 이웃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지역 행정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중년의 외국인 남성이 나와 사실을 인정하고 이전에도 경찰로부터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자신이 축구 선수로 매일 운동과 경기를 하며 체력이 좋아 성적 에너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웃들에게 직접 사과하며 앞으로 소음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비슷한 사례가 올해 4월 빠통 지역에서도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외국인 커플의 소음으로 인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태국에서는 최근 불법 임대와 소음 문제로 인한 외국인 거주자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방콕 나나 지역의 한 콘도미니엄에서도 외국인들의 소음과 불법 영업 의혹으로 주민들이 안전 우려를 표명하며 당국에 조사를 요청한 사례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