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마이톤섬 인근 스피드보트 좌초, 외국인 관광객 4명 구조

태국 푸껫의 마이톤섬 인근에서 스피드보트가 암초에 좌초되어 외국인 관광객 4명이 해군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강한 파도와 어둠 속에서 진행된 어려운 구조 작업이었으며, 같은 날 끄라비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푸껫 마이톤섬 인근 스피드보트 좌초, 외국인 관광객 4명 구조

태국 푸껫의 마이톤섬 인근 해상에서 스피드보트가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4명이 해군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제3해군사령부 사령관인 위루돔 무앙진(Weerudom Muangjeen) 해군중장은 오후 7시 50분경 마이톤섬 인근에서 스피드보트가 파도에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를 파견했습니다.

구조 작업은 강한 파도와 거친 바다 상황으로 인해 쉽지 않았습니다. 제3해군사령부와 제3지역 해상법집행조정센터 소속 구조대는 푸껫 해상보안대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구명정과 구명 장비를 동원하여 오후 10시 55분경 모든 관광객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외국인들이 강풍과 파도에 대한 공식 경고를 무시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껫 스피드보트 구조 현장
구조 작업 현장 | 출처: Phuket Hotnews

태국 네티즌들은 구조대의 노력을 칭찬하며 외국인들이 무사히 구조된 것에 안도했지만, 일부는 전문가나 가이드 없이 혼자 바다에 나간 외국인들의 안전 의식을 비판했습니다. 같은 날 남부 끄라비주에서도 인도 관광객 2명과 태국인 2명(가이드와 선장)이 탄 롱테일 보트가 코포다섬 인근에서 전복되었으나,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태국 당국은 선박 운영자들에게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공식 권고를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huket/4-foreign-tourists-rescued-after-speedboat-stranded-off-phu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