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회사 앞, 헬멧 착용 논란으로 주민 봉쇄 시위

태국 푸껫의 한 회사 앞에서 헬멧 미착용을 이유로 출입이 거부된 주민들이 도로를 봉쇄하는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중재로 오해가 풀리며 평화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푸껫 회사 앞 헬멧 착용 논란 시위 현장

태국 푸껫의 위칫(Wichit) 지역에서 10월 14일 아침, 한 주민이 낚시를 가기 위해 Thai Sarco 회사 부지를 통과하려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안요원에게 출입을 거부당했습니다. 이 주민은 마을로 돌아가 회사가 모든 공공 통행을 차단했다고 잘못 전달했고, 이에 분노한 약 5명의 주민들이 오토바이와 차량으로 회사 진입로를 봉쇄했습니다.

푸껫 회사 앞 시위 현장
회사 진입로를 봉쇄한 주민들 | 출처: The Thaiger

Thai Sarco의 현장 관리자 넷나파 사쿨산(Netnapa Sakulsan)은 즉시 위칫 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 부서장 우티왓 리앙분진다(Wutthiwat Liangboonjinda) 경위가 팀을 이끌고 현장에 출동하여 중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회사가 공공 통행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내부 안전 규정에 따라 헬멧 착용을 요구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의 중재 모습
현장에서 중재 중인 경찰 | 출처: The Thaiger

"폭력이나 싸움은 없었고 단지 소리만 있었습니다. 양측이 서로를 이해하자 주민들은 봉쇄를 해제했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오해가 풀린 주민들은 즉시 봉쇄를 해제했으며, Thai Sarco 현장은 곧 정상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결 후 현장 모습
평화적으로 해결된 시위 현장 | 출처: The Thaiger

우티왓 경위는 양측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시민들에게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기 전에 먼저 명확한 설명을 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화를 먼저 하는 것이 항상 더 낫습니다. 이번 사건은 확대될 수 있었지만 다행히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원문 기사: Helmet row sparks blockade at Phuket company gate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