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외국 요트 충돌, 인명피해 없어

태국 푸껫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외국인 요트가 충돌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양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요트의 기계적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푸껫 앞바다 화물선과 요트 충돌 사고

오늘 오전 8시경 태국 푸껫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외국인 소유 요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양측 선박 모두 경미한 손상만 입었다. 화물선 선장에 따르면 요트가 비정상적으로 가까이 표류하고 있었으며, 경적을 울렸지만 외국인 선원이 제때 선박을 제어하지 못해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양 당국은 즉각 순찰선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 조사 결과 요트에 기계적 결함이나 조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료 유출이나 누수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푸껫과 코야오를 오가는 화물선은 곧 정상 운항을 재개했다.

해상 사고 현장
푸껫 앞바다 선박 충돌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이번 사고는 성수기를 앞두고 푸껫 주변 해역의 해상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당국은 모든 선박 운영자들에게 항해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해양부 대변인은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해상 안전 규정에 따라 양측 당사자를 조사할 것"이라며 "적절한 항해 절차가 준수되었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단계에서는 법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으며, 조사 완료 후 추가 조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원문 기사: Cargo ship and foreign yacht collide off Phuket coast, no injuries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