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타파 여파로 캐세이패시픽, 방콕행 포함 20편 취소
폭풍 타파가 아시아를 강타하면서 캐세이패시픽이 방콕행 포함 주요 노선 20편을 취소했습니다. 홍콩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수천 명의 승객들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항공사는 무료 일정 변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폭풍 타파(Tapah)가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면서 캐세이패시픽이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을 잇는 주요 노선 20편을 취소하는 대혼란이 발생했습니다. 9월 8일 오사카, 베이징, 방콕, 서울 등 주요 공항에서 수천 명의 승객들이 발목이 묶였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세력이 강화된 폭풍 타파는 폭우, 강풍, 난기류 등 극심한 기상 조건을 야기하며 홍콩국제공항(HKG), 싱가포르 창이공항(SIN), 타이베이, 상하이 및 기타 주요 도시들로부터의 항공편 취소를 초래했습니다.
캐세이패시픽 관계자는 "이번 폭풍으로 아시아의 가장 바쁜 항공 노선들에 대규모 차질이 발생했으며,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다"며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폭풍이 지속되는 동안 승객들은 지연과 취소를 예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소된 항공편은 주로 홍콩과 싱가포르, 타이베이, 상하이, 방콕, 오사카, 서울, 베이징, 하이커우 등 주요 목적지 간 노선에 집중되었습니다. 홍콩-싱가포르(CPA691, CPA791), 홍콩-타이베이(CPA466, CPA400), 홍콩-상하이(CPA368, CPA380) 등 핵심 노선들이 운항 중단되었습니다.
캐세이패시픽의 허브인 홍콩국제공항은 폭풍으로 인해 광범위한 운영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향을 받은 승객들을 위해 항공사는 유연한 항공권 조건을 시행하고 있으며, "취소된 항공편의 승객들은 추가 요금 없이 여행 날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영향을 받은 승객들에 대한 재예약, 경로 변경,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여행 날짜는 항공편 가용성에 따라 11월 30일 이전이어야 하며, 승객들은 추가적인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어제까지 항공권 변경을 완료하도록 권고받았습니다. 다만 이미 전액 또는 부분 환불된 항공권은 변경할 수 없다고 Travel and Tour World는 전했습니다.
폭풍 타파가 항공 여행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과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항공편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추가 차질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원문: Storm chaos: Cathay Pacific cancels 20 flights including to Bangkok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