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차부리에서 8세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인도인 체포

태국 페차부리주에서 8세 어린이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심각한 물리적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33세 인도인 의붓아버지를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페차부리에서 8세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인도인 체포

태국 남부 페차부리주 차암 지구의 한 주택에서 8세 어린이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1월 9일 현장에서 피로 얼룩진 침대 위에 누워있는 노니 O군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뇌막 출혈, 흉부 내출혈, 위 파열 등 심각한 물리적 폭행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시 집에는 피해 아동과 33세 인도인 의붓아버지 칸토란 싱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페차부리 지방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같은 주택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 페차부리 사건 현장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모습 | 출처: The Thaiger

태국에서는 최근 의붓아버지에 의한 아동 학대 치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9월 롭부리주에서는 2세 의붓아들이 심각한 내부 상해로 사망했고, 7월 논타부리주에서는 의붓아버지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를 밀쳐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 아동 보호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태국 아동학대 사건
최근 태국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들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indian-man-arrested-for-allegedly-killing-8-year-old-stepson-in-phetchab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