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통 해변에 독성 해파리 출현, 안전 주의보 발령
파통 해변 인명구조원들이 독성을 가진 블루보틀 해파리(포르투갈 군함)가 해안에 밀려왔다며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파통 해변 인명구조원들이 독성을 가진 포르투갈 군함 해파리(Portuguese man o' war)가 해안에 밀려왔다며 관광객들에게 물 속에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명구조원들은 모래사장에서 여러 마리의 이런 생물들이 발견된 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파통 서프 라이프 세이빙팀은 해변 이용객들에게 이들을 만지거나 가지고 놀지 말라고 강조하며, 쏘임을 당한 사람은 즉시 근처에 배치된 인명구조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경고는 남서 몬순 시기에 흔히 발생하는데, 거친 바다가 위험한 해양 생물들을 푸켓 해안으로 밀어올리기 때문입니다. 관계자들은 목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파통, 카타, 카론 해변의 인명구조원들이 고도의 경계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해양연안자원부(DMCR) 안다만해 연안자원연구센터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카타 노이에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지름 2센티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블루보틀뿐만 아니라 다른 위험한 종들도 발견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독성 해파리를 먹고 독소를 방어용으로 저장하는 작지만 인상적인 포식자인 블루 시 드래곤(Glaucilla sp.)도 있었습니다. DMCR은 또한 만졌을 때 고통스러운 쏘임을 유발할 수 있는 블루 버튼 해파리(Porpita porpita)와 바이 더 윈드 세일러(Velella velella)도 확인했습니다.

관계자들은 관광객과 주민들 모두에게 푸켓 해변 방문 시 주의를 당부합니다. 안전 공지에서는 아무리 작거나 무해해 보여도 낯선 해양 생물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의료진의 조언에 따르면, 쏘임을 당했을 때는 독소 방출을 유발할 수 있는 민물보다는 식초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자들은 또한 마찰이 효과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를 문지르지 말라고 조언받습니다. 인명구조원이나 의료 전문가의 신속한 치료가 강력히 권장됩니다.
파통 서프 라이프 세이빙팀은 해안선 순찰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명구조원들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관광객들은 해변 안전 깃발을 확인하고, 게시된 안내를 따르며,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인명구조원과 상담할 것을 당부받았습니다.
원문: Patong lifeguards warn as venomous bluebottles wash up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