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서 12세 소년, 오토바이 벽면 충돌 사고로 부상
태국 파타야에서 12세 소년이 오토바이 운전 중 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성년자의 오토바이 운전과 도로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12세 소년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벽에 충돌하여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태국의 미성년자 오토바이 운전 문제와 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
9월 19일 오전 10시 30분경, 파타야 카오 마이 캐우 지역 반 요코에서 12세 소년 찰리가 운전하던 빨간색 혼다 웨이브 125i 오토바이가 급커브를 돌다가 통제력을 잃고 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완 보리분 탐마사탄 재단 구조팀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심하게 파손된 오토바이 근처에서 온몸에 찰과상을 입은 채 발견된 소년을 응급처치한 후 파타야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소년의 상태는 면밀히 관찰되고 있으며, 현재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경위와 법적 문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일은 학교 휴일이었으며 소년은 부모의 물건 운반을 도운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태국에서는 법적으로 15세부터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하지만, 12세인 찰리는 법정 연령에 미달했습니다.
현장 경찰관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부주의가 사고에 기여했는지, 그리고 부모나 오토바이 소유자가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특히 농촌 지역에서 아이들이 심부름을 위해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관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도로 안전과 미성년자 운전 문제
이번 사고는 적절한 교육이나 법적 허가 없이 어린이가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위험한 도로와 급커브에서의 운전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경찰은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어린 자녀들이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며,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도로의 다른 사용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기사: The Thaiger - 12 year old boy hurt after motorbike smashes into wall in Patt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