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인한 한국인-중국인 폭력 충돌
태국 파타야의 소이 파타야 6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중 도발 행위로 인해 한국인과 중국인 남성이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었습니다. 현지 바 직원들이 개입했으며, 시 공무원들이 두 사람을 분리했습니다. 관련 바 2곳이 임시 폐쇄 조치를 받았습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중 발생한 한국인과 중국인 남성 간의 폭력 충돌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사건은 소이 파타야 6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현지 주민들은 이 영상이 며칠 전에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상의를 벗은 중국인 남성이 베이지색 티셔츠를 입은 한국인 남성을 반복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이 한국인 남성의 라이브 스트리밍 중 카메라 앞으로 뛰어들어 조롱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남성은 한동안 도발적인 제스처를 주고받다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사건 중 주변 바 직원들과 바걸들이 개입했으며, 일부는 두 남성을 분리하려 했지만 다른 일부는 오히려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말미에는 검은색 조끼를 입은 파타야 시 공무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을 분리했습니다. 한 태국인 여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폭행에 가담한 직원들이 일하던 바 2곳이 시 당국의 명령으로 임시 폐쇄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파타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과 관련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 중 하나입니다. 올해 1월에는 러시아인 남성이 파타야 해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중 허락 없이 촬영했다는 오해로 태국인 여성들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2023년에는 한국인 유튜버가 라이브 스트리밍 중 태국인 남성에게 폭행당한 사건도 있었으며, 당시 경찰은 무단 촬영 혐의로 한국인 유튜버에게 벌금을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