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오토바이 갱단에게 습격당한 파키스탄인 DJ

태국 파타야에서 28세 파키스탄인 DJ가 10명 이상의 오토바이 폭주족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CCTV에 포착된 사건으로 경찰이 용의자 추적 중입니다. 피해자는 헬멧으로 구타당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파타야의 외국인 대상 폭력 사건이 관광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오토바이 갱단에게 습격당한 파키스탄인 DJ

태국 파타야에서 28세 파키스탄인 DJ가 10명 이상의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추정되는 집단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무갈 우사마는 10월 31일 새벽 왓 차이 몽콘 사원 인근 도로에서 신호등을 지나자마자 갑자기 오토바이 집단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파타야 폭행 사건 현장
CCTV에 포착된 집단 폭행 장면 | 출처: The Thaiger

CCTV 영상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강제로 정차시킨 뒤 아무런 이유 없이 "싸움을 찾고 있냐"고 물은 후 일방적으로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우사마는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졌고, 가해자들은 헬멧을 벗겨 흉기로 사용하며 집단으로 발로 차고 짓밟았습니다. 그 결과 우사마는 머리 부종, 멍, 전신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합법적으로 근무 중인 우사마는 파타야 시티 경찰서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은 CCTV 증거를 바탕으로 용의자들을 추적 중입니다. 우사마는 "매일 이 길을 지나 출퇴근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경찰이 빨리 범인들을 체포해 법적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최근 파타야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관광 도시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pakistani-dj-attacked-by-motorcycle-gang-in-patt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