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나체로 교통을 막은 외국인 남성, 병원으로 호송

10월 20일 오전 9시경 태국 파타야의 한 교차로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성이 완전히 벗은 채 도로 한가운데 서서 교통을 막고 지나가는 차량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파타야에서 나체로 교통을 막은 외국인 남성
출처: Thaiger News

10월 20일 오전 9시경 태국 파타야의 한 교차로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성이 완전히 벗은 채 도로 한가운데 서서 교통을 막고 지나가는 차량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후 모든 옷을 벗어 오토바이 시트에 올려놓고 나체로 도로를 배회했습니다. 그는 교차로 중앙에서 팔을 벌리고 얼굴을 하늘로 향한 채 기도문을 외우며 신의 축복을 구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파타야에서 나체로 도로를 배회하는 외국인 남성
파타야 교차로에서 나체로 배회하는 외국인 남성 | 출처: MGR Online

경찰이 도착했을 때 남성은 심하게 취한 상태였으며 제대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습니다. 알코올이나 마약으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파타야 병원으로 호송했으며, 상태가 안정된 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사건 중 오토바이에 놓아둔 남성의 소지품이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의해 제지되는 나체의 외국인 남성
경찰에 의해 제지되는 외국인 남성 | 출처: MGR Online

현지 주민들은 휴대폰으로 사건을 촬영했으며, 시 CCTV도 남성의 이상 행동을 포착했습니다. 일부 구경꾼들은 남성이 도주하거나 추가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를 제지하려 했습니다.

파타야에서 병원으로 호송되는 외국인 남성
병원으로 호송되는 외국인 남성 | 출처: MGR Online

최근 푸켓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월 26일에는 한 외국인 남성이 방라 로드 한가운데서 옷을 벗고 춤을 추는 모습이 촬영됐으며, 9월 22일에는 또 다른 외국인 남성이 파통 도로에서 나체로 걸어다니다가 제지하려던 경찰관을 목 졸라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문 기사: Naked foreign man escorted to hospital after blocking traffic in Pattaya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