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경찰 사칭한 이란인, 인도 관광객 협박 금품 갈취

태국 파타야에서 이란인이 경찰관으로 위장해 인도인 관광객 2명으로부터 약 9,700바트를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CCTV 추적 끝에 체포됐으며, 비자 초과 체류 사실도 확인됐다.

파타야에서 경찰 사칭 범죄로 체포된 이란인
파타야에서 경찰을 사칭해 인도 관광객을 협박한 이란인이 체포됐다 | 출처: The Thaiger

태국 파타야에서 이란인이 경찰관으로 위장해 인도인 관광객 2명으로부터 약 9,700바트(약 300달러)를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월 1일 수쿰빗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43세 이란인 노우레딘 모르테자 이마나이는 공범과 함께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여권 검사를 요구했다.

파타야에서 체포된 이란인 용의자
파타야 경찰서에서 체포된 용의자 | 출처: พัทยา โฟกัส (Facebook)

CCTV 추적 결과 용의자는 환전소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으며, 결국 그의 숙소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한 달 이상 비자를 초과 체류한 사실도 확인했다. 그는 공범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지만, CCTV 영상이 그가 직접 돈을 환전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마나이는 형법 337조(폭력이나 협박을 통한 재산 강취)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과 10만 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민법 81조 위반으로 추가로 최대 2년의 징역과 2만 바트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원문 기사: The Thaiger - Iranian man poses as police and extorts money from Indian men in Patt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