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불량 맨홀 뚜껑으로 독일인 관광객 부상
파타야 중심가에서 28세 독일인 관광객이 불안정한 맨홀 뚜껑을 밟다가 다리 부상을 입었다. 태국 내 맨홀 사고가 증가하면서 인프라 안전 점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파타야 중심가에서 28세 독일인 관광객 크리스토프가 불안정한 맨홀 뚜껑을 밟다가 다리 부상을 입었다. 10월 21일 새벽 4시 30분경 소이 파타야 14번가 근처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보도를 걷던 중 갑자기 뚜껑이 열리면서 다리가 하수구에 빠지는 방식으로 일어났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발목에서 무릎까지 경미한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사왕 보리분 재단의 구조대원들이 응급처치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을 권했지만, 크리스토프는 이를 거부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태국 내 맨홀 사고 증가 추세
이는 태국에서 발생한 맨홀 사고의 최근 사례일 뿐이다. 작년 사뭇사콘 중부 지방에서는 한 태국 여성이 집 밖 보도에 있는 2미터 깊이의 맨홀에 떨어졌다. 당국은 유지보수 작업 후 뚜껑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밟았을 때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5월 방콕의 또 다른 사례에서는 한 태국 남성이 랏프라오 지역에서 얇은 나무판으로만 덮인 20미터 깊이의 맨홀에 추락해 비극적으로 사망했다. 구조대는 그의 시신을 회수하는 데 한 시간 이상이 걸렸다.
푸껫에서도 영국인 남성이 파통의 오토바이 가게 밖 뚜껑이 없는 맨홀로 뛰어드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그가 깊은 하수구로 뛰어든 동기는 명확하지 않으며, 그의 가족은 행동 동기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시민들의 안전 개선 촉구
지역 주민들은 시 당국에 손상되거나 불안정한 맨홀 뚜껑을 점검하고 수리하여 유사한 사고를 예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인프라 문제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심각한 안전 위험을 초래하고 있어, 체계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원문 기사: German man injured by faulty manhole cover in Pattaya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