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워킹스트리트서 외국인 관광객 소화기 난사…시민 공포

4월 12일 새벽 태국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 영상이 공개되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당국은 책임감 있는 관광을 당부했습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서 외국인 관광객 소화기 난사…시민 공포

4월 12일 새벽 5시 16분경 태국 파타야 남쪽 워킹스트리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키 큰 외국인 남성이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하얀 가루를 공중과 거리 곳곳에 뿌리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43세 오토바이 택시 기사 아온(Aon) 씨에 따르면, 사건은 새벽 4시경 유흥업소들이 문을 닫은 이후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두 명이 어디서 소화기를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송끄란 축제를 즐기듯 공중에 뿌리고 휘두르며 장난을 쳤고, 주변으로 분말이 퍼지자 관광객들은 신체적 피해를 우려해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에 뿌려진 소화기 분말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에 뿌려진 소화기 분말 현장 | 출처: Thaiger

인근 유흥업소 경비원들과 함께 이들을 제지하려 했으나 제때 막지 못했으며, 누군가 소화기를 겨우 빼앗자 관광객 한 명은 사람을 밀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는 도로 표면과 오토바이, 헬멧, 상점 유리창에 화학 분말 자국이 남아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책임감 있게 여행을 즐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foreign-tourists-spray-fire-extinguisher-pattaya-walking-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