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신호등 시범 운영, 주민들 극심한 교통 체증에 분노
파타야 주요 교차로에 시범 설치된 새 신호등이 교통 흐름 개선 대신 극심한 체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3개 차선 중 1개만 사용 가능하고, 신호 무시와 불법 주차가 혼란을 가중시키며, 주민들은 충분한 테스트 없이 서둘러 도입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재검토 압력에 직면했습니다.
파타야의 주요 교차로에 시범 설치된 새로운 신호등 시스템이 교통 흐름 개선은커녕 오히려 극심한 정체와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Thepprasit-Koh Phai 교차로에 설치된 이 신호등은 교통 안전과 흐름 개선을 목표로 도입되었지만, 주민과 통근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센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 운전자는 "3개 차선 중 하나는 유턴용, 하나는 불법 주차로 막혀 있어 실제로는 한 차선만 사용할 수 있다"며 "교통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문제는 신호등 자체뿐만 아니라 단속 부재와 운전자들의 불량한 도로 매너에도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은 "사람들이 황색 신호를 무시하고 적색 구역으로 진입해 모든 방향의 교통이 막힌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보행자 안전도 문제입니다. 고르지 않은 보도와 막힌 인도가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한 주민은 "운전자만 고통받는 게 아니라 걷는 것도 엉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평가들은 이번 신호등 시범 운영이 충분한 조사나 실제 테스트 없이 서둘러 도입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일부는 자동 신호등보다 교통 경찰이 더 나은 해결책이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민들은 3개 인근 교차로 신호 동기화, 유턴 구역 재설계, 병목 현상 완화를 위한 중앙분리대 제거 등의 개선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시민 불만이 높아지면서, 시 당국은 시범 운영을 재검토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pattaya-drivers-fume-over-new-traffic-light-t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