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사원 연못에 오토바이 타고 빠진 남성, 바이럴 영상으로 화제
태국 파타야 사원에서 외국인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연못에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바이럴 영상이 되었습니다. 승려들이 직접 구조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태국 파타야의 한 사원에서 외국인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연못에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태국 승려들이 직접 구조에 나서면서 "신의 도움이 현실로"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칼라야 몯통(Kalaya Modthong)이라는 태국 여성이 10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5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유했고, 이 영상은 순식간에 태국 소셜미디어 전역에서 바이럴되었습니다. 사건은 10월 12일 일요일 파타야의 왓 마이 삼란(Wat Mai Samran), 일명 꼬란 사원(Koh Larn Temple)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외국인 남성이 연못에 서 있고 그의 녹색 오토바이가 물에 잠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남성은 결국 연못에서 빠져나왔고, 태국인 남성과 여러 승려들이 오토바이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것을 도왔습니다.
채널 7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연못은 사실 사원 경내 루앙 푸 투앗 동상 홀(Luang Pu Thuat Statue Hall) 밖에 위치한 물고기 연못으로, 깊이는 약 50센티미터라고 합니다.

칼라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남성이 아내와 함께 렌터카 오토바이를 타고 사원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인이 사진을 찍기 위해 내렸을 때, 남성은 오토바이 위에서 불안정해 보였고, 순간 앞으로 굴러가며 연못에 그대로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칼라야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의 아내조차 웃음을 멈출 수 없었고 그를 놀렸죠. 저는 농담으로 '당신 나라에는 오토바이가 없나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어요."
일부 태국 언론사들은 이 커플이 두바이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국적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칼라야가 영상을 올린 지 몇 시간 만에 수천 건의 조회수와 수백 개의 유쾌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은 승려들이 직접 오토바이를 들어올리는 데 동참했다는 점에서 "신의 도움"이라는 표현이 정말로 현실이 되었다고 농담했습니다.
다행히 외국인 관광객은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오토바이는 엔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 7은 나중에 이 남성이 렌터카 업체에 손해배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문 출처: The Thaiger - Man goes viral after accidentally riding motorcycle into temple p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