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새벽 폭행 사건, 미얀마 노동자 집단 구타로 병원 이송

파타야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새벽 폭행 사건으로 39세 미얀마 노동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4명 이상의 같은 국적 노동자들이 한 동료를 집단으로 폭행한 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타야 새벽 폭행 사건 현장
파타야 새벽 폭행 사건 현장

파타야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새벽 폭행 사건으로 39세 미얀마 노동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9월 21일 새벽 3시 40분경 소이 VC의 미얀마 식당 인근에서 4명 이상의 같은 국적 노동자들이 한 동료를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파타야 새벽 폭행 사건 현장
파타야 새벽 폭행 사건 현장 | 출처: The Thaiger

목격자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둘러싸고 주먹과 발로 폭행해 쓰러뜨린 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피해자는 만취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파타야시립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파타야 경찰은 통역사와 함께 피해자의 진술을 받을 예정이며,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소 4명의 용의자가 이번 폭행에 관여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폭력적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급증한 외국인 노동자들 간의 분쟁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파타야는 접객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가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소이 VC 지역 주민들은 특히 음주와 관련된 야간 싸움이 자주 발생한다며 경찰의 순찰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내부 갈등으로 보인다며 일반 시민들에 대한 광범위한 위협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주민과 사업주들에게는 경각심을 갖고 이상 상황을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은 해당 골목과 인근 업소들의 CCTV 영상을 검토하여 용의자 식별에 나서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문 기사: Myanmar worker battered in late-night Pattaya brawl - The Thaiger